최휘영 장관, 美 베시 어워드 수상 '일무' 안무가에 축전

by장병호 기자
2026.01.22 10:42:44

현대무용 권위 있는 시상식서 韓 최초 수상
"전통 우수성·무용 창작 역량 전 세계에 알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22일‘제41회 뉴욕 댄스 앤드 퍼포먼스 어워드’(베시 어워드)에서 최우수 안무가·창작자상을 수상한 서울시무용단 ‘일무’에 정혜진, 김성훈, 김재덕 안무가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댄스 & 퍼포먼스 어워드'(베시 어워드)에서 '최우수 안무가창작자' 부문을 수상한 서울시무용단 '일무'의 안무가 정혜진(오른쪽), 김성훈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최 장관은 “세계적 명성의 뉴욕 무대에서 ‘일무’를 통해 보여준 예술성과 동시대성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며 “‘일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우리 시대의 새로운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축하했다.



이어 “여러분의 수상은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대한민국 무용의 창작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린 위대한 발걸음이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안무가 세계 무용계의 새로운 언어가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1984년에 창설된 ‘베시 어워드’는 미국 뉴욕에서 공연한 작품 가운데 가장 예술적이고 혁신적인 성취를 이룬 작품과 예술가를 엄선하는 현대무용, 퍼포먼스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저명한 무용가 겸 안무가 베시 쇤베르크(Bessie Schonberg, 1906~1997)를 기리는 의미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현대 발레 거장 윌리엄 포사이드, 현대무용 안무가 제롬 벨, 세계적인 연출가 겸 시각예술가 로버트 윌슨 등이 이 상을 받았다.

한국 국공립 예술단체 작품이 ‘베시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이번 ‘일무’가 처음이다. 서울시무용단 ‘일무’는 2022년 초연한 세종문화회관 대표 레퍼토리다.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儀式舞)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2023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