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텍, AI비서만들기 과정 28일 개강..."챗GPT로 생산성 10배 향상"

by김지완 기자
2023.08.23 16:35:04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국내 최초 ‘AI(인공지능)비서만들기’ 2기 과정이 오는 28일 개강한다.

AI로 만든 모델과 상품, 제작자: AI비서만들기 과정의 민진홍 교수. (제공=인큐텍)


GIST(광주과학기술원) ITRC 블록체인 지능융합센터, 인큐텍, 미스닥 등이 공동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챗GPT와 생성모델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과 실습을 한다.

특히, 챗GPT의 4.0에서 앱스토어 기능을 하는 플러그인 기능과 명령을 하면 코딩을 수행하는 코드 인터프리터 등의 활용법을 알려준다. 이 외에도 글쓰기·이미지·동영상으로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다룬다.

이 과정의 목표는 AI비서를 만들어 생산성을 10배 높이는 것이다. 예컨데 이번 학습은 수많은 유튜브 영상 중 내게 필요한 것을 찾느라 시간 낭비하지 않게 해준다.



이홍노 GIST 교수(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장)는 “앞으로 인류는 AI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다루지 못하는 사람을 지배하는 세상이 온다”며 “이 과정은 AI 문해력(Literacy) 증진을 위한 핵심 과정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AI 비서만들기 과정엔 150명이 등록했다. 주요 기업으론 KT, 하이브엔터테인먼트, 대전세종연구원, 한국마사회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1기부터 연속 참여 중이다. 아울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교수, 의사, 인플루언서, 스타트업 대표, 탐정, 협회장, 언론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가를 신청했다.

주관사인 인큐텍 송인규 대표이사 겸 고려대 교수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등록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이번 챗GPT를 이용한 AI 비서만들기 과정은 기존 온라인 과정 대비 고가임에도,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수강생들을 통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각됐다”면서 “이런 부분이 수강생 증가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큐텍은 지난 2018년부터 블록체인, NFT, 웹 3.0 교육을 10기에 걸쳐서 주관하며 5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