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지윤 기자
2022.08.16 13:42:3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윈테크(28288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05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6%, 274.7% 증가한 규모다.
회사 측은 “올해 초부터 글로벌 배터리 대형기업들과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원자재 수급, 가격상승 등 문제로 원가 부담이 발생했고 기존의 수주계약 대비 납기일정이 장기인 건이 늘어나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대규모 자동화시스템 수주 계약이 연달아 체결되면서 수주 및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과 일부 제품의 신규 제작비 등 일시적인 비용이 인식되면서 실적 변동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전·후 공정 자동화시스템 턴키(Turn-key) 공급을 늘려가고 있고, 6월 말 기준 수주 잔고가 18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견고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