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립 초등교사 전국 4032명 선발…전년보다 56명 ↓

by김소연 기자
2018.09.13 14:21:12

유치원교사 전국 1018명 선발…서울 170명 뽑아
서울 초등교사 370명 선발…전년比 15명 줄어
초등교사 경기 1091명·부산 215명·경북 412명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내년도 공립 초등교사를 4032명을 신규로 선발하기로 했다. 올해 2018학년도 선발인원인 4088명보다 56명 줄었다. 공립 유치원교사는 전국에서 1018명 선발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3일 발표했다.

내년 공립 초등교사 선발 예정인원은 4032명으로 올해(2018학년도) 4088명보다 56명 감소한 인원을 뽑는다. 앞서 6월에 사전예고한 선발인원(3666명)보다는 늘었다.

임용 적체가 심각했던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해지면서 지난해와 같은 임용대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시도교육청에서 6월에 사전 예고한 선발 인원과 같거나 조금 증가한 수준에서 선발 예정인원이 정해졌다.

서울 초등교사 선발예정인원은 370명으로 올해(2018학년도 최종 선발 인원 385명)보다 15명(3.9%) 감소했다. 올해 8월말 기준 서울 초등교사 미발령 임용대기자는 754명이다. 정년퇴직·명예퇴직 등 퇴직인원을 고려해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250명을 발령할 예정이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신규 초등교사를 1091명 선발한다. 올해(2018학년도) 선발인원인 1035명보다 56명 증가했다.



그외 △부산 215명 △대구 60명 △인천 80명 △광주 10명 △대전 36명 △울산 80명 △세종 130명 △강원 272명 △충북 170명 △충남 400명 △전북 106명 △전남 320명 △경북 412명 △경남 230명 △제주 5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립 유치원교사는 1018명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사전예고한 인원인 499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다만 올해(2018학년도) 선발인원인 1460명보단 규모가 442명 줄었다.

유치원교사 선발 인원 감소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정원 외 기간제 유치원교사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800명을 증원했던 것”이라며 “공립유치원 교사를 100% 정규 교원 정원으로 확보해 유아교육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5년간 공립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을 늘리는 추세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국공립유치원 확대와 유치원 정규교사 확충을 추진해 왔다. △2014학년도 424명 △2015학년도 659명 △2016학년도 739명 △2017학년도 638명 △2018학년도 1460명을 뽑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교육청은 공립 유치원교사를 170명 선발한다. △경기 250명 △경남 150명 △전남 56명 △부산 43명 △충북 43명 △전북 40명 △대구 37명 △대전 36명 △강원 33명 △경북 31명 △세종 30명 △충남 30명 △제주 23명 △인천 21명 △광주 14명 △울산 1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료=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