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희준 기자
2017.01.25 12: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자문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1만5563건의 금융상담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보다 8549건(121.9%) 증가한 규모로 일평균 63만건의 상담이 이뤄진 셈이다.
금감원은 2015년 4월 20일부터 사회초년생, 주부, 노인 등 서민층의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전문가에 의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주로 전화상담이 1만4598건(93.8%)으로 제일 많았고 방문상담은 152건(1.0%), 지난해 2월부터 실시한 온라인 상담(PC, 모바일)은 813건(5.2%)이었다.
특히 네이버경제M, 페이스북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온라인 상담이 2016년 상반기(244건) 대비 하반기에 2배이상 증가했다.
주로 부채관리 관련 상담이 6209건(39.9%)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피해 예방·보호(3520건), 보험(2122건), 저축·투자(1445건), 노후소득원(499건), 지출관리(436건), 생활세금(102건) 등 순이었다.
상담연령은 20대~8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고 40~50대 상담이 1만1827건(76.0%)으로 가장 많았다. 30~40대는 자녀학자금 마련 및 주택마련 자금, 부채관리(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에, 50대 이후는 연금·노후·은퇴에 주로 관심을 보였다.
설인배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네이버경제M을 통해 매주 목요일 실제 상담사례를 정기적으로 게재하고,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전문가의 강의 및 재무전문가의 대면상담 행사를 통한 1대1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