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4.11.14 18:31:0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 상장 8개사 등기임원의 올 1~3분기 누적보수액 1인당 평균이 약 3억9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이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을 비롯한 등기임원 67명의 누적보수액은 259억7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약 3억8700만원이었다.
계열사별로는 현대차는 등기·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비롯한 9인이 총 69억1200만원(1인당 7억6800만원)을 받았고, 기아차(000270) 9인은 24억6300만원(1인당 2억7400만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012330) 9인은 46억200만원(1인당 5억1100만원)으로 1인당 평균이 현대차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현대제철(004020)은 3억2600만원(9인 29억3700만원), 현대로템(064350) 2억9200만원(9인 26억3200만원), 현대위아(011210) 1억6200만원(7인 11억3200만원), 현대하이스코(010520) 1억900만원(8인 44억3800만원), 현대건설(000720) 1억1300만원(7인 7억9100만원)이었다.
임원 1인당 보수 평균은 재직중인 임원, 총액은 퇴임 임원의 보수를 모두 더했기 때문에 일부 차이가 있었다.
이중 누적 임금이 5억 이상인 임원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13명(이중 2명은 퇴임)이었고, 현대위아는 유일하게 5억 이상 임원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