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9.03 15:44:4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월호의 기관을 조종했던 선원인 조기수가 침몰 사고 당시 “머리가 좋은 사람은 나왔다”는 망언으로 유가족을 분노에 휩싸이게 했다.
조기수 이모(56)씨는 3일 광주지법 형사 11부 심리로 열린 피고인 신문에서 당시 선내방송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느냐고 검사가 묻자 “퇴선방송을 해야 하는데 방송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은 나오고…. 화물 기사들이 그러는데 객실로 갔다가 (선내방송에 따르지 않고)나와서 구조됐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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