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너무 잘 팔리는 국민 효자 'K라면', 지금 쟁여야 하는 이유
by한전진 기자
2024.07.12 18:43:53
K라면 수출 성과 국민에게 보답…주요 라면 최대 34% 할인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라면업계 4개(농심(004370), 삼양식품(003230), 오뚜기(007310), 팔도)와 함께 7∼8월 두달간 주요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수퍼 등)에서 대대적인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한 라면업계의 국민 보답 차원에서 기획됐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5억9020만달러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상반기 기준 최초로 수출 1억달러를 넘어섰다.
농심은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대표 제품들과 여름철 소비가 많은 둥지냉면, 메밀소바 등 19개 제품을 10∼32% 할인한다.
새우깡, 포테토칩 등 스낵류 13개 제품에 대해서도 10∼33% 할인을 병행한다.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삼양라면 등 24개 제품을 10∼28% 할인한다. 짱구 사또밥 스낵류 2개 제품은 18%, 붉닭 소스류 2종도 30% 할인한다.
오뚜기는 라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진라면, 진비빔면, 짜슐랭, 열라면을 10∼30% 할인한다. 팔도는 비빔면과 비빔쫄면, 왕뚜껑 등 15개 제품으로 10∼34%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 회장은 “라면은 소비자 체감도가 큰 식품으로 이번 행사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 식품기업들의 수출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경영비 상승 등으로 내수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행사를 참여한 라면업계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 한국식품산업협회 CI (사진=한국식품산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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