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의 혁명 'BTs아트페어' 13일 막 올라

by정재훈 기자
2022.09.13 18:19:04

16일까지 서울 성수 S팩토리에서 진행
이문열 공동위원장 "다음 전시는 경기도에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 현대사의 주요 이슈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망한 주재환을 비롯해 세계 최초의 3D디지털아트 창시자라는 평가를 받는 이인철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전시회가 막을 올렸다.

(사진=BTs아트페어 제공)
‘BTs(Boundary-/Time-less)아트페어’는 한국 미술의 혁명이라는 주제로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D동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페어는 3개 섹션을 나눠 진행하며 1관 마스터피스에서는 ‘걸작’이라 불리는 동시대 최고의 작품들이 등장한다.

기존 갤러리 소속 작가보다는 자유롭게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흰벽면이 아닌 공장구조의 건물에 작품과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디스플레이를 구성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2관 패션은 패션 섹션에서는 ‘열정은 패션’을 주제로 명품이라 불리는 패션상품을 미술전시장으로 불러와 작가의 창작을 가미한 작품으로 업그레이드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3관 절대자에서는 ‘절대명인’을 모토로 한국 예술의 명인 탄생 과정을 설명하는 새로운 현대미술작품을 전시했다.

최고의 실험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작가 작품들로 구성된 한국 토종 예술세계가 세계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에서 출정식을 가진다는 의미를 내건 이번 아트페어는 그동안 서양미술이 대다수를 차지하던 아트페어의 통념을 깨고 ‘진정한 K-Art’의 성과와 자부심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문열 공동위원장.(사진=BTs아트페어 제공)
연세대학교 교수와 의정부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이번 아트페어 개최를 준비한 이문열 공동위원장은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차기 한국 전시는 경기도에서 개최해 경기도민들도 높은 수준의 예술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BTs 아트페어’에 작품을 전시하는 주재환, 이상권, 김재홍, 이인철, 이희명 작가는 경기도 출신 작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