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서울대 교수,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 위원 선출

by정다슬 기자
2021.07.22 15: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조정·관리회기에서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 위원으로 선출됐다. 박 신임 위원의 임기는 2021~2025년이다.

우리 인사의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 진출은 2006~2013년 위원으로 활동한 김판석 연세대 교수이래 두 번째다.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는 24명의 개인자격 위원으로 구성된 ECOSOC 산하 전문가 기구다. 국제사회의 경제·사회·문화·교육·보건 등 관련 유엔 내 논의를 주관하는 ECOSOC에게 조언을 하는 역할을 한다.



박 위원은 한국정책학회장,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행정학 회장으로 활동 중인 행정·정책 전문가이다. 지난 2월 인사혁신처를 포함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정부 후보 중 한명으로 추천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번 위원 임명은 거버넌스 분야에서 박 위원의 경륜과 역량이 국제사회의 충분한 인정을 받은 결과”라며 “이번 임명을 통해 국제사회 내 공공행정·거버넌스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