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종 멀티캠퍼스 前이사,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임용

by최정훈 기자
2021.02.01 12:00:00

인사처,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에 민간전문가 임용
원격 전문 교육 기획·운영 전문가…비대면 교육 개발 업무 총괄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에 원격교육 분야 전문가인 김세종(52) 전(前) 멀티캠퍼스 이사가 임용됐다.

김세종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인사혁신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장급 개방형 직위인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에 김세종 전 멀티캠퍼스 이사를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해 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은 우정사업본부의 교육 운영방향을 정립, 온라인 중심으로의 비대면 시대에 대응한 교육을 실시하고 내·외부 교수 역량 개발 업무를 총괄한다.

김 과장은 약 27년간 대기업과 원격 전문 교육기업에서 교육 사업을 총괄하며 집합·원격교육 기획 및 운영부터 과정개발, 역량개발, 교육체계 구축 등 교육 전반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특히 증권·생명보험·은행 등 금융기업의 원격교육, 금융자격교육을 총괄했고, 인사·연수 혁신체계수립 상담, 직무과정, 원격교육체계 개발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집합교육에서 원격교육 중심으로의 교육운영 체계 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전문가가 필요해 인재 영입을 추진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쌍방향 원격교육에 필요한 시설기반을 조성하고 비대면 환경에서의 효과적인 교수법과 교육도구 등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로, 2015년 도입 이후 총 61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박성희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원격교육 분야 전문가의 공직 영입으로 급변하는 업무환경에서 비대면 교육으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