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우버 결제액 연 평균 137% 급증

by노희준 기자
2017.08.08 13:55:1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공유경제라 할 수 있는 공유숙박 서비스인 에어비앤비와 공유차량 서비스인 우버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최근 3년(2014년 7월~2017년 6월)간 자사의 에어비앤비와 우버 카드이용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카드결제 증가율이 137%라고 8일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젊은층 이용이 많았다. 최근 3년 간 평균 카드이용액은 20대 36% 30대 30.3%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다. 고객 수 비중도 20대(45.7%)와 30대(28.7%)가 74.4%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공유숙박 서비스 결제 비중(56%)이 여성 고객(44%)보다 높았다. 이 외에도 1월과 5월, 6월에 공유숙박 서비스가 많이 사용됐다.



우버는 최근 3년간 평균 카드이용액에서 20대(29.0%)와 30대(25.4%)가 전체 54.4%를 차지했다. 40대 이상 연령층 매출액 비중도 44.3%를 기록했다. 우버의 고객 수 비중도 20대(30.5%)와 30대(29.1%)가 59.6%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또한 성별 카드이용액 비중은 여성(52%)이 남성(48%) 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