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靑사과에 “일방적인 독주 선언” 맹비난

by임현영 기자
2017.05.26 17:14:34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26일 청와대가 내각 인사를 둘러싼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추지 못해 죄송하다’고 대국민 사과한 것을 두고 “일방적으로 독주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맹비난했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사회적 상실감이라는 모호한 명분을 앞세워 5대 비리 관련자라도 자질과 능력이 있는 경우 임명을 감행하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정권 입맛에 맞춘 고무줄 잣대로 인사를 하겠다는 정치적 꼼수가 아니겠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인사 발표는 대통령이 직접하고 변명은 비서실장을 앞세워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태도”라며 “이런 입장 발표는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5대 원칙을 스스로 파기한다는 것인지, 차후 예정된 청문회에 앞서 분명한 인선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며 “인사 문제에 있어 모든 책임은 문 대통령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