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4.01.09 16:16:35
전세계 선박발주량 4168만CGT..2년만에 4000만대
韓 1008만CGT..中 2493CGT, 4% 소폭 감소
中-韓 시장점유율 격차 18%P→36%P로 확대
신조선가지수 178.36..전년말 대비 16.5P↑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줄어든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도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의 점유율 격차도 2022년 18%포인트에서 지난해 3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9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168만CGT(표준선 환산톤수, 1723척)으로 2022년 5117만CGT(1975척)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022년 2년 연속 5000만CGT를 돌파한 이후 4000만대로 감소한 것이다.
이 중 한국 수주량은 1008만CGT(218척)로 전년 대비 40% 줄었다. 반면 중국은 2493만CGT(1117척)를 수주해 전년 대비 4%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에 중국은 시장 점유율은 60%를 차지하며 한국(24%)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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