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컬링장에서 한·중 연예인 컬링대회 열려

by정재훈 기자
2021.12.16 15:40:44

안병용 시장 "스포츠로 양국 우호 증진 기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과 중국의 연예인들이 의정부에 모여 컬링으로 화합한다.

경기 의정부시 16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및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중 연예인 컬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이번 대회는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과 컬링 종목의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4개 팀, 중국에서 4개 팀이 출전해 이틀 간 열린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오영환 국회의원, 오범구 시의회의장, 조금석·김정겸·김연균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참가 선수로 한국팀은 가수 인순이, 배우 겸 가수 고우리, 유도 국가대표 김성연 등이 출전하고 중국팀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등으로 4개 팀을 구성했다.

개회사 하는 안병용 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
이번 대회는 8개 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하며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하고 중국 CCTV 등을 통해 중국 현지에 방송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쓴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스포츠를 통해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중 양국 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