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20.10.07 13:15:5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조달청과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함께 나선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정무경 조달청장은 7일 오전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수은과 조달청은 각각 ‘수출초기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수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조달청이 지정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790개사에 대해 우선심사와 금리우대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국제계약 법률자문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풀을 활용해 수은에 우수 조달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두 기관은 특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수은과 조달청의 역량과 경험이 합쳐지면 향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길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은은 자체 수출시장 개척이 어려운 수출 초기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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