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10.21 17:02:2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이 개발 중인 오리발 유래 바이오콜라겐을 활용한 생체재료‘가 국책사업으로 선정됐다.
세원셀론텍은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바이오콜라겐을 활용한 생체재료 개발과 상용화 연구’가 국책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관련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축산 부산물인 오리발에서 의료용 원료인 바이오콜라겐을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과제다. 정형외과 근골격계, 이비인후과 질환치료, 안면 성형재건에 사용할 수 있는 조직재생용 생체재료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2017년 10월까지 총 9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서동삼 상무는 “가공이 어려워 대부분 폐기처리했던 오리발을 활용해 생체소재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국내 오리 농가의 소득 증대와 함께 환경오염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