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최고의 알바 명당? “2호선 강남·신촌·홍대입구”

by유재희 기자
2015.01.28 16:02:31

알바몬, 수도권 역세권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분석
2호선, 일자리 공지 ‘최다’·9호선, 시급 ‘최고’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수도권 역세권 최고의 아르바이트 명당에 강남역, 신촌역, 홍대입구역이 꼽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수도권 1~9호선 역세권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강남역 등 지하철 2호선 3개 역이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유한 역세권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철 노선별로 보면 지하철 2호선의 역세권 1곳당 평균 채용 공고 수는 135.8건으로 전체 평균 70.3건의 약 2배 수준으로 많았다. 이어 3호선(75.4건), 7호선(73.1건)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6호선은 44.2건으로 가장 적었고, 5호선(49.6건)과 1호선(54.1건)도 일자리가 적은 노선으로 꼽혔다.

개별 역세권별로는 강남역(2호선)이 688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신촌역(2호선, 480건), 홍대입구역(2호선, 463건), 종각역(1호선, 446건), 신논현(9호선, 372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급은 9호선 역세권이 높았다.

알바몬에 따르면 9호선 역세권의 평균 시급은 6793원으로 최저임금 5580원보다 1200원 넘게 많았다. 2호선(6772원)과 5호선(6670원), 8호선(6616원)이 뒤를 이었다.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역세권은 국회의사당역(9호선)으로 9795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발산역(3호선, 9401원), 화곡역(5호선, 9154원), 상봉역(7호선, 8974원), 충정로역(2·5호선, 8961원) 등이 높은 시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