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치영 기자
2024.11.12 15:24:44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질병관리청 12일과 13일 양일간 ‘자체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FETP-F) 최종평가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자체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감염병 업무 담당자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각 권역(시도)별 교육에 시·도, 시군구의 감염병 대응 담당자 23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4개월간의 교육기간 동안 감염병 대응에 대한 기본 이론·실무 교육을 이수하는 한편, 교육생 본인이 수행한 해당 지역의 감염병 발생 대응 사례 및 감염병 관리 사업 등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발표하며 타 시군구와 감염병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학습하는 기회를 가진다.
양일간 진행되는 최종 평가대회는 시도 내 우수 과제로 선정된 연구 과제를 전체 시도·시군구 교육생이 참가한 자리에서 발표하는 자리로, 지자체 간 우수·모범 사례 공유를 통해 지자체 담당자들의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이번 최종평가대회에서는 전문가로 정은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초청되어 ‘감염병 이슈와 대응’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실제 감염병 대응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자체 감염병 대응 담당자들과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지자체 담당자들의 역량이 곧 국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지자체 감염병 실무자교육, 감염병 대응 경험 공유 최종평가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의 감염병 대응 역량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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