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인자'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별세… 향년 80세

by윤기백 기자
2024.07.19 20:34:06

베트남 최장수 서기장… 19일 사망
관영매체 "사인은 노환·심각한 질환"
또 럼 국가주석 대행체제로 전환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0세.

19일(현지시간) 베트남 관영 매체는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쫑 서기장이 이날 오후 별세했다고 밝혔다. 사인은 노환과 심각한 질환으로 전해졌다.



쫑 서기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최고위급 회의에 몇 차례 불참하면서 건강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공산당은 쫑 서기장이 건강 문제로 치료에 집중하기로 함에 따라 또 럼 국가주석이 업무를 임시로 대신하게 된다고 18일 발표했다.

쫑 서기장은 2011년 베트남 최고 권좌에 올랐다. 2016년에 이어 2021년 3연임에 성공, 베트남전이 끝난 1975년 이후 최장수 서기장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