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개 공사·공단과 ESG 경영 공동실천

by이종일 기자
2021.09.16 16:11:25

인천 환경문제 해결 공동노력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확대

김경욱(왼쪽서 3번째)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15일 공사 회의실에서 신창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ESG 경영 공동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지역 3개 공사·공단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공사 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공동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지역환경 개선 △사회책임 경영 △지역사회와의 소통 등을 위해 공동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공항, 항만과 제조기업들이 모인 공단까지 있는 인천에서 탄소배출 등 환경위기가 큰 만큼 앞으로 각 기관은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도서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전력수익을 장학금으로 환원하는 등 인천을 포함한 서해안 도서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4개 기관이 함께 조성한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은 내년까지 18억5000만원 규모로 확대해 사회적경제조직의 금융·성장·판로를 대폭 지원한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윤리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공동과제를 이행해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협약식에는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신창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ESG 실천을 위한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 환경문제 해결 등 ESG 가치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