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지방분권은 공존과 상생의 지름길"

by박진환 기자
2020.07.14 14:06:03

14일 서울서 올해 첫 지방분권특별위원회 개최

허태정 대전시장이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분권특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첫 지방분권특별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지방분권특별위원회는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자치발전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산하 정책자문기구로 광역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장,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해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 등 30명 이내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허 시장은 명지대 임승빈 교수와 함께 제7대 지방분권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 2단계 재정분권 추진, 광역단위 자치경찰제도입 등 지방분권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감염병 지역방역체계 강화방안 마련과 지방소멸위기지역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입법화를 위한 지방 4대 협의체 등과의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지방분권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공존과 상생의 지름길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증유의 위기를 대응하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앞으로 지방분권특별위원회가 자치분권 강화를 다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