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5.31 23:13:5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소프트웨어 업체 페이져듀티(PD)가 1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지만 앞으로 더 강력한 성장을 예고하면서 3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페이져듀티의 주가는 12.48% 상승한 20.19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페이져듀티의 1분기 매출은 1억1120만달러로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지만 예상치 1억117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센트로 예상치 13센트를 웃돌았다.
하워드 윌슨 페이져듀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연간 반복 수익이 전분기에 이어 10% 성장하며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윌슨 CFO는 1분기 청구액이 예상보다 약간 나아졌으며 무료 및 유료 고객을 합친 고객 수는 2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말했다.
윌슨 CFO는 하반기로 갈수록 전반적인 추세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져듀티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억1550만~1억175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억1650만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2분기 조정 EPS는 월가 예상치 16센트보다 높은 16~17센트 범위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