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혼외딸 낳은 40대女는 누구?.."한남동 고급빌라 받아"

by박지혜 기자
2015.12.29 15:26:3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이에서 혼외 딸을 낳은 A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29일 언론을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혼외 6살 딸의 존재를 밝히며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A씨를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딸이 출생한 시점이 2010년인 점을 볼 때 2000년대 후반쯤부터 교제를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재미교포 언론인 안치용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A씨와 딸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정보를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자인 A씨는 미국명 ‘클로이(Chloe)’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혼녀이다.

안씨가 입수했다고 밝힌 A씨는 이혼소송 판결문에는 1975년 11월생으로 나와 있으며, 2008년 6월 미국 뉴저지주 패세익카운티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해 같은해 11월 이혼 판결을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

또 A씨는 빼어난 외모를 지녔으며, 여러 연예인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최 회장이 A씨에게 한남동 고급빌라를 사줬고 2011년에는 홍콩의 최고급 호텔에서 A씨와의 사이에 낳은 딸의 돌잔치를 열어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K그룹 측은 A씨가 미국시민권자이고 이혼을 경험한 분이라는 점은 사실이지만 고급빌라나 돌잔치 등 관련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