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3.09.25 17:15:11
김기현, 강서구 전통시장 찾아 추석민심 탐방
여성·가족정책 발굴 ‘가족네트워크특위’ 출범
野에 국감 전 본회의 촉구…머그샷 등 법안 산적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리스크’로 자중지란에 빠진 더불어민주당과 거리두기를 하며 민생 챙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내달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내년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당 소속 국회의원을 총동원해 민심 탐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 소속 의원 108명(추경호·박진 국무위원 및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3명 제외)에게 보궐선거 지원을 위한 협조 공문을 보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달한 공문에는 국회 상임위별로 강서 지역에서 단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각 국회의원 개별로 선거운동 기간 중 배정된 지역을 방문해 재래시장 등을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또 자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강서갑(발산·우장산·화곡동 등), 강서을(가양·등촌·공항·방화동 등), 강서병(등촌·가양·염창동 등) 지역으로 나눠 민심 탐방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이날에도 당 지도부는 강서구 전통시장인 방신 시장을 방문해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 판매를 촉진하는 등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시장 투어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김기현 대표는 “상생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예산을 늘리고 정책 반영에 더 힘써야겠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이 신나게 영업하고 주민들이 전통시장에서 값싼 물건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더욱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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