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승관 기자
2021.11.01 15:48:25
300여명 신규 고용 창출…대동·대동모빌리티와 노·사·민·정 협약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국내 대표적 농기계 업체인 대동과 자회사인 대동모빌리티와 함께 대구에서 근로자, 지역사회, 대구시와 5년간 1814억원 을 투자하고 302명 신규 고용을 내용으로 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노·사·민·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간 고용, 투자, 복리 후생 등에 대한 합의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이 선정·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상생협약을 체결한 대구형 일자리는 농기계 분야에 차별화한 기술력을 보유한 대동과 국내 선도적 IT 기업인 KT의 기술협력 하에 진행하는 사업이다. 배달·서빙·고령자 보조를 위한 e-바이크, AI 로봇 모빌리티 등을 생산할 계획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형 일자리는 이번 상생협약에 기초해 사업계획 구체화,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의 사업 선정 단계를 거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정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날 상생협약을 계기로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전국적인 확산을 위한 큰 힘을 얻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지역 노·사·민·정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대구를 비롯한 전국의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