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MZ세대 ‘취향저걱’ 이종 협업
by유현욱 기자
2021.08.27 21:00:25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호텔업계가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MZ(밀레니얼+Z)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종(異種) 업계와의 협업을 통한 이색 패키지,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경험과 가치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
파라다이스시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주맥주와 손잡고 ‘썸머 펍 가든’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싱그러운 정원 분위기의 ‘가든 바이 라쿠’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MZ세대가 선호하는 대표 밀맥주 ‘제주위트에일’과 흑맥주 신제품 ‘거멍에일’을 판매한다. 호텔 쉐프가 직접 만든 패밀리 플래터와 샤인머스켓 에이드, 주스 등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투숙에 관계없이 오는 9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플래터 8만원, 맥주 2시간 무제한 이용 시 3만원(VAT별도)이다. 이색 협업 객실 상품 ‘카트라이더 썸머케이션’ 패키지 이용 시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스스로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MZ세대들의 특성을 고려해 LG전자와 협업한 ‘뷰티 인사이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에서 LG전자의 홈뷰티 기기를 체험하며 여유로운 자기관리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상품이다. 패키지 이용객은 투숙 기간 내 헤어, 스킨, 바디케어가 가능한 LG프라엘의 대표 뷰티기기 4종을 원하는 만큼 체험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9월 16일까지 유선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여행과 일상을 아우르는 스윔 & 리조트 웨어 브랜드 ‘데이즈데이즈’와 협업해 ‘서머 데이즈’ 패키지를 내놨다. 패키지 이용객에게 데이즈데이즈 X 반얀트리 스페셜 에디션 로브 및 패브릭 백 1세트와 선케어 제품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 세트는 반얀트리 서울을 모티브로 제작하여 희소성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하기에 제격이다. 오는 10월 10일까지 선착순 30객실 한정으로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62만원부터다(부가세 별도).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고객의 건강한 숙면을 돕기 위한 시그니처 패키지 ‘글래드 꿀잠 시즌 7’을 MZ세대 인기 캐주얼 브랜드와 손잡고 출시했다.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MZ세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이번 패키지는 편안하고 깊은 숙면을 위한 혜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이용 시 콜라보 제작한 수면 안대,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 신상 반소매 파자마 세트업 세트(선착순 증정)와 코스메틱 브랜드 아비브의 스킨케어 세트를 증정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서울 글래드 호텔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