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투렛증후군 환자 역할...질환 '궁금'

by박종민 기자
2014.07.15 17:20:3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이광수가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투렛증후군 환자 역할을 맡는다.

이광수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투렛증후군이라는 게 실제로 있다보니 아무래도 조심스럽고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연구를 많이 하고 공부 많이 해서 연기할 거다.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을 다 바쳐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배우 이광수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한대욱 기자




투렛증후군은 불수의적 움직임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보이는 신경 질환이다. 운동 틱과 음성 틱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한다. 운동 틱과 음성 틱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고 따로따로 나타나기도 한다.

투렛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스트레스나 감염 같은 환경적 요인,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뇌의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등이 틱 발생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이다.

틱 장애 치료에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과성 틱 장애가 아닌 만성 틱 장애, 투렛증후군의 경우에는 대개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약물치료 기간은 환자의 증상 호전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2~18개월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