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쉬인·테무, 日 페북·인스타에 200억원↑ 광고비 쏟았다

by한광범 기자
2024.03.14 16:41:23

센서타워 분석 결과…작년 4분기 광고액 각 3위·5위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쉬인(Shein)과 테무(Temu)가 지난해 4분기 일본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수백억원 규모의 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집행 규모로는 각각 3위, 5위였다.

14일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쉬인과 테무는 지난해 4분기 일본 메타에 각각 2100만 달러(약 277억원), 1600만 달러(약 211억원)의 광고를 집행했다.

쉬인의 일본 메타 광고 집행 규모는 △라쿠텐(3100만 달러) △아마존(2700만 달러)에 이은 3위다. 테무의 경우 4위인 △스포티파이(2000만 달러)에 이은 5위다.



지난해 4분기 일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집행된 광고는 약 10억 달러로 그중 인스타그램이 6억1300만 달러로 페이스북에 비해 66%가 더 많았다.

의류를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쉬인의 경우 이 같은 추세에 맞게 광고 집행 금액은 인스타그램(1500만 달러)이 페이스북(600만 달러)에 비해 2.5배 많았다. 반면 테무의 경우는 페이스북(900만 달러) 집행 금액이 인스타그램(700만 달러)에 더 많아 차이를 보였다.

2023년 4분기 일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집행 비용. (자료=센서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