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8.06.15 15:18:39
협회, 국내 제조사 우수 제품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나서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경국 회장)는 오는 19일~22일 4일간 이란 테헤란 인터내셔널 퍼머넌트 페어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란 테헤란 의료기기 전시회(Iran Health 2018)’ 참가업체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현지에서 바이어 명단 제공, 제품 판매를 돕기 위한 현장통역, 기업·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관에는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위해 △네오메드(기능성 관절 보호대), △메디센서(혈당측정기), △메인텍(의약품 주입기), △(주)사이언스메딕(의료용 절삭기구), △씰테크(욕창 예방 방석 및 매트리스), △영메디(CT 튜브 재생), △에스디 바이오센서(진단키트 및 면역분석기), △인셀바이오(액상제품 검사시스템), △지성엔지니어링(의료용 소모품 생산설비), △헵시바(치과용 3D 프린터) 등 10개 업체가 참가한다.
테헤란의료기기 전시회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20년간 개최된 이란 최대 의료 분야 전시회로 의료기기뿐만아니라 의약품, 치과장비, 헬스케어 제품 등 의료 전반에 걸친 워크숍을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이란 의료 산업의 유망 기업 및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 이어 중동에서 3번째로 큰 의료기기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어 인근 중동국가 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의 유수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경국 회장은 “최근 이란 무역제재 강화에 따라 이란과의 교역변동성이 클 전망이나 의료기기는 대표적인 인도적 물품으로 비교적 타격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수출업체의 이란과 중동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