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공모가 1만1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초과

by임성영 기자
2015.05.15 16:20:5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제노포커스 공모가가 희망밴드(8000~9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 됐다.

15일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제노포커스 수요예측에 총 887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은 842.8대 1을 기록했다.

따라서 제노포커스의 총 공모 규모는 132억 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자금은 생산량 증가를 위한 신규 공장 건축 및 시설 증설, 연구개발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노포커스는 맞춤형 효소 개발 생산 전문 업체로 모유 면역 증강 물질인 갈락토올리고당을 제조하는 락타아제, 반도체와 섬유공정 시 과산화수소 분해하는 카탈라아제, 원료 의약품 제조용 리파아제 등이 주력 제품이다.



회사는 맞춤형 효소 개량 사업에 필수적인 전주기적 기반 기술과 핵심 기술인 미생물 디스플레이기술, 재조합 단백질 분비 발현 기술을 지니고 있다.

김의중 대표는 “향후 5년간 수요에 따라 제품 생산량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업용 특수 효소에서 더 나아가 바이오화학 신소재, 효소 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분야까지 점차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노포커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4만주로, 오는 18~ 19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5월 29일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