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4.03.28 16:29:0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지난해 해외법인 5개사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해외 판매법인 중 ‘삼성메디슨 브라질’을 매각하고, ‘삼성메디슨 상하이’, ‘삼성메디슨 아메리카’, ‘삼성메디슨 이탈리아’, ‘삼성메디슨 프랑스’ 등 네곳을 청산했다.
이로써 삼성메디슨의 종속기업은 총 11개사에서 6개사가 됐다. 현재 ‘삼성메디슨 인디아’, ‘메디슨 메디컬시스템 인디아’, ‘소노에이스 도이칠란트’, ‘메디슨 메디컬 이큅먼트 상하이’, ‘삼성메디슨 상하이 메디컬 인스트루먼트’, ‘삼성메디슨 유럽’ 등이 종속회사로 남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디슨 인수 후 3년이 지나면서 의료장비를 수출하는 데 있어 효율을 꾀하기 위해 일부 법인을 매각,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약 5000억원에 의료기기 전문회사 메디슨의 지분 66%를 취득했다. 삼성메디슨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100억원 줄어든 매출액 201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