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4.01.08 22:39:1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서울시가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에 발령에 맞춰 한파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상청이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서울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데 따라 지난달부터 운영해온 ‘한파 상황관리 TF’를 ‘한파대책본부’로 전환했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최저기온이 영상 3도 이하,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8일 아침 영상 2도를 기록했던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내일 오전에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파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물관리반, 구조·구급반, 교통대책반 등 모두 9개 반 20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동결·누수 급수관 긴급 복구반을 통해 계량기 동파·동결 신고가 접수되면 2시간 안에 바로 교체·복구한다는 방침이다.
난방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난방연료 월동기 긴급 복구반도 운영한다. 시는 또 재난도우미 6800명을 활용해 거리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관리하고 주민센터, 복지회관, 경로당 등 662곳은 ‘한파쉼터’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