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심으로 짙은 안개…"출근길 영하권 추위 예상돼"[내일날씨]

by이영민 기자
2024.02.27 17:00:58

최저기온 영하 4~4도, 최고기온 7~13도
중부지방 흐리고 남부와 제주도에 구름 껴
강한 바람에 너울성 파도 높게 일어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쌀쌀한 출근길이 예상된다.

(사진=뉴시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 영하 4~4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측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5~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져서 춥겠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경북 내륙은 영하 5도 이하, 강원 산지는 영하 10도 이하로 기온이 낮아져 쌀쌀하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당분간 평년(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권에서는 오전 12시부터 9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동해 중·남부 먼바다와 남해 동·서부 서쪽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아침까지 시속 35~6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