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 부산국제영화제 ACFM에 `저작권 센터` 운영
by김미경 기자
2022.10.04 15:05:46
원천IP로서 도서 소개 및 미팅 개최
8~11일 4일간 여는 `ACFM 산업장`
원천IP 보유 국내 출판사 14곳 참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5일 개막하는 2022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저작권 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출협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2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이하 ACFM)에 ‘서울국제도서전 저작권 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ACFM은 영화, 영상, 엔터테인먼트 등의 산업종사자들이 모여 콘텐츠의 판권 거래 및 홍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장으로 올해는 50여 개국 약 1800명의 산업 관계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서울국제도서전 저작권 센터에는 도서, 웹툰, 웹소설 등 영상·영화화가 가능한 원천 지적재산(IP)을 보유한 국내 출판사 14곳이 참여한다. ‘Story, Our Common Ground’를 주제로 운영되는 저작권센터는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모든 콘텐츠의 출발점이 되는 ‘이야기’에 주목한다.
14개 출판사에서 엄선한 자사의 대표 도서 5권, 총 70권의 도서를 전면에 전시해 ACFM을 방문한 전 세계 영화 및 영상 산업종사자들에게 각 출판사가 가진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저작권 미팅을 통해 출판사의 원천 IP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참여 출판사는 고즈넉이엔티, 대원씨아이㈜, 레드독퍼블리싱그룹, 마음이음, 문학과지성사, 문학동네, 민음사, 산지니, 소미미디어, 안전가옥, 은행나무출판사, 창비, 크레용하우스, 키위북스(필 무렵) (이상 가나다 순)이다. 각 출판사를 대표하는 도서와 ‘이야기’가 강한 소설 및 웹툰, 웹소설 등을 소개한다.
서울국제도서전은 2021년에 ‘넘침(Spill Over)’을 주제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영화의전당에서 100여권을 전시해 영화제 관계자 및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올해는 ACFM에서 ‘서울국제도서전 저작권 센터’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원천 IP 거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국제도서전 저작권 센터’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위치하며,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전문 행사로 마켓배지 소지자에 한해서만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