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훈 기자
2021.11.23 15:38:54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모든 면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고 지자체로 우뚝 섰다.
경기 고양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1년 시·군종합평가’에서 31개 시·군 중 1위인 최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수원·성남·용인 등 인구 50만 이상의 10개 도시 1그룹에서 1위, 경기도 전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년간 매번 근소한 차이로 1위의 문턱에서 돌아서야 했지만 올해 드디어 시·군종합평가 사상 최대의 성적(100.0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시는 4억 원의 교부금을 확보했으며 지난 7년 간 고양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교부금은 총 17억 원이 넘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33개의 도정시책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규제애로 발굴 및 개선 △친환경 재생에너지 △아동 돌봄 및 청소년 지원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북부지역이 수도권정비법과 접경지역 등 3중 규제를 겪고 있어 남부권 도시보다 세수와 예산, 인력 등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고양시가 7년 연속 상위권에 오른 것은 주목할만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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