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6.17 14:10:00
4월 1차 AZ백신 접종한 76만명 교차접종 허용
6월 공급받기로 한 AZ 물량 도입 늦어지며
화이자로 2차 접종 가능하도록 결정
해외 사례 등에서 교차접종 면역 효과 높게 나타나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4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하고 7월 2차 접종이 예정된 약 76만명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를 접종하는 ‘교차접종’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월에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이 예정된 접종자에 대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추진단은 1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해외 사례나 연구결과 등을 고려 시 백신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상황에서는 1차 접종 백신의 접종간격에 맞춰 교차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애초 코백스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이 6월 말 도입돼 2차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었으나 7월 이후로 변경됨에 따라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부 대상에 대해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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