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확장]강호인 장관 "김해공항 확장은 부족함 없는 대안"

by김성훈 기자
2016.06.21 16:07:57

△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공용브리핑룸에서 열린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강호인 장관이 김해공항 확장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동남권 신공항 선정 발표 관련 브리핑에서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결과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며 “이는 항공 안전과 경제성, 접근성, 환경 등 공항 입지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인 장관은 “김해공항 확장 방안은 단순히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 활주로와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신설하고 공항으로의 접근 교통망도 함께 개선하는 방안”이라며 “김해공항은 영남권 거점공항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부족함 없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정부는 신공항 결정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관리해 왔다”며 “공항 건설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ADPi에서 용역을 의뢰하고 8차례 국장급 실무회의를 여는 등 지자체와 소통하는데도 노력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신공항 유치 경쟁 과정에서 일부 갈등과 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용역 진행 과정에서 보여준 성숙한 민주의식과 합의 정신을 발표 이후에도 끝까지 존중하여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평가 결과를 수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