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잡아라" 제일모직, '꽝'없는 홍빠오 준다

by염지현 기자
2015.02.11 14:37:29

대표 브랜드 매장에 중국어 인력 배치
100% 당첨되는 붉은 봉투 행사 진행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제일모직(028260)이 춘제를 맞아 한국을 방문하려는 중국인 관광객(요우커)를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일모직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아

요우커에게 100% 당첨될 수 있는 홍빠오(紅包·붉은 봉투)를 증정한다.

홍빠오는 세뱃돈이나 축의금을 넣는 중국식 봉투를 말한다. 붉은 색을 길하다고 여기는 중국 문화에 따라 한족들은 전통적으로 생일, 결혼, 입학 등에 홍빠오를 사용한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요우커는 빈폴, 갤럭시, 구호, 에잇세컨즈 등 제일모직 브랜드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1개의 홍빠오를 받을 수 있다.



홍빠오에 들어있는 상품 교환권을 확인한 후 등수에 따라 해당 상품을 현장에서 바로 교환할 수 있다. 상품으로는 순금 8.8g(8명), 의류 교환권 10만원권(88명), 셀카봉·양말·마스크팩 등이 준비됐다.

또 제일모직은 국내에 방문하는 요우커가 가족 단위인 것에 착안해 구매고객에게 에버랜드 할인권을 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명동, 강남 등지의 제일모직 매장 앞에서 요우커를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중국어 가능 인력을 늘리는 등 서비스를 확대한다.

김현철 제일모직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춘절 기간에 국내 방문이 예상되는 요우커는 10만여명으로 추정되는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요우커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 진행은 물론 중국어 가능 직원 현장 배치 등을 통해 최상의 쇼핑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춘절행사용 책자를 가지고 방문하는 요우커에게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책자에는 한국의 대표 매장 소개와 함께 쿠폰 등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