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데뷔` 일진하이솔루스, 수소 테마 기대감도 ↑

by이혜라 기자
2021.09.01 15:44:43

일진하이솔루스,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
수소株, 8월 상승폭 커…차익물량 출회
증권가, 수소모빌리티·연료전지 관련 ''주목''

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일진하이솔루스 등 수소 관련 종목 투자 전략을 짚어봤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일진하이솔루스(271940)는 공모가(3만4300원) 2배의 시초가(6만8600원)를 형성한 후 가격제한선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탱크와 수소 튜브 트레일러(부생수소 운반 장비)를 상용화한 업체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지난달 상아프론테크(089980), 두산퓨얼셀(336260) 등 수소 관련 종목들의 흐름도 좋았다. 다만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이날 일부 출회되며 상아프론테크는 전일 대비 4.09%(2900원) 내린 6만8000원, 두산퓨얼셀은 4.19%(2300원) 하락한 5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유럽연합 국가들이 수소산업에 관해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탄소중립 등과 관련해 12조원대 재정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005380)·SK(034730)·포스코(005490)·한화(000880)·효성(004800) 등 대기업들도 관련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수소모빌리티와 관련해 지난 1~7월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차를 1만대 이상 판매한 현대차를 주목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를 본격 발주할 경우 두산퓨얼셀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 일진하이솔루스, 상장 첫 날 ‘따상’ 성공

- 수소 탱크·튜브트레일러 전문 업체

- 2011년 일진그룹에 인수

- 삼성중공업과 ‘수소 선박 개발’ MOU 체결

- 내년 예산안, 탄소중립 위해 12조원 재정 투입

- 미국·EU 등 주요국, 수소산업 정책적 지원

- 현대차·SK·포스코·한화·효성 등 관련 투자 박차

- 1일 일진하이솔루스 제외 조정장세…차익실현 물량 출회

- 8월 한달 상아프론테크 30% 이상 상승하기도

- 1~7월 글로벌 수소차 판매 1만대 돌파…현대차 1위

- 포스코, 수소매출 30조 목표…SK, 수소 28만톤 생산 계획

- 수소연료전지 본격 발주 시작시 두산퓨얼셀 수혜

- 상아프론테크·효성첨단소재(298050)·일진하이솔루스 등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