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함백산 추모공원 건립, 시민 편리 기대”
by김미희 기자
2020.09.09 15:44:24
[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취임하면서 공동화장장 건립에 다시 참여하면서 재추진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함백산 추모공원 건립 추진을 위한 시장 간담회를 가졌다”면서 “내년 3월 예정된 함백산 추모공원 조성 사업 현장에서 화성, 부천, 광명, 안산, 시흥까지 6개 시 시장이 모였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5월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추진에 따른 8개 시 자치단체장 MOU 체결 이후 여러 과정 속에 2019년 11월 6개 시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추모장 건립을 진행 중이다.
최 시장은 “건립되는 추모공원은 화장시설(13기), 봉안시설(2만6514기), 자연장지(2먼5300기), 장례식장(8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안양시민들은 먼 곳까지 가지 않고도 이웃한 화성시에서 편리하게 장례를 치르고 고인을 자주 찾아뵐 수 있고 장례절차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최 시장은 “기피시설로 여겨지는 장사시설을 6개 지자체장이 힘을 모아 설립해 공유하게 됐다”며 “전국에서도 드문 사례로 지역을 넘어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일대 30만㎡에 안양시와 화성시 등 6개 지자체가 총사업비 1425억원을 분담해 건립 중이다. 안양시는 공동분담액 1211억여 원 중 185억원을 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