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1兆 아이스티···코카콜라사 ‘골드피크 티’ 국내 상륙
by최은영 기자
2017.06.08 14:50:03
홍찻잎 우려낸 아이스티, 전 세계 세 번째로 한국서 출시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코카콜라사가 국내 차(茶) 음료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코카콜라는 홍차 잎을 직접 우려내 깊고 풍부한 홍차 본연의 향미를 살린 프리미엄 아이스티 ‘골드피크 티(TEA)’ 2종(오리지널·라즈베리향)을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골드피크 티는 지난 2014년 북미 지역에서 단일 브랜드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제품으로, 미국·캐나다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한국에 출시됐다.
골드피크 티는 우바산 홍찻잎을 직접 우려 깊고 진한 홍차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깔끔하고 풍부한 맛으로 무더운 여름철 갈증 해소에 적합하며, 브런치·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리는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련된 페트 용기에 금색 라벨, 다원(차나무 밭) 이미지 등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티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북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각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골드피크 티는 페트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편의점, 식품점 등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470ml 페트 기준 1800원(편의점 기준)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 차 음료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고급화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북미 지역에서 사랑 받는 프리미엄 아이스티 골드피크 티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피크’는 미국에서 2006년 출시한 프리미엄 아이스티 브랜드로, 2014년 코카콜라·스프라이트 등과 더불어 코카콜라사가 보유한 연 매출 1조 ‘메가 브랜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