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11.16 14:31:3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이 뼈 조직 생성을 위한 유핵세포를 인체 골수로부터 분리하는 기술에 대해 유럽 특허등록을 마쳤다.
세원셀론텍은 뼈 조직 생성용 유핵세포를 골수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분리하는 방법에 대해 유럽지역 35개국의 특허권을 확보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서동삼 RMS본부 상무는 “유효한 뼈 생성용 골수세포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토대로 ‘오스필(OssFill)’을 개발했다”며 “현재 한국과 유럽에서 출시해 손상된 뼈조직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포와 조직공학 기반 치료제 세계시장 규모는 2012년 약 120억달러에서 2018년 32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정형외과 영역 근골격계 질환은 2012년 약 70억달러에서 2018년 195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이 확보한 특허는 소량의 환자 골수에서 뼈조직 생성용 유핵세포만을 분리해 주입함으로써 뼈조직 손상과 결손 부위의 뼈 형성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시술장소에서 단시간 내 최소한 공정만으로 골수의 뼈조직 생성용 유핵세포를 준비할 수 있다. 응급 환자나 노령 환자, 반복된 재수술 환자에게 효율적인 뼈조직 치료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세원셀론텍은 기대했다.
오스필은 뼈 형성을 도와주는 생체재료이식용뼈다. 세원셀론텍이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체조직을 대체·보강하는 치료재료 품목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