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캄보디아 진출 2년 만에 31개점…연말 70개점 목표

by박지애 기자
2026.08.14 07:59:17

한국 편의점 최초 진출 2년 만에 31개점…일평균 매출 41%↑
당초 ‘5년 100개점’ 목표 200개로 상향…연말 70개점 이상 확대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이마트24가 캄보디아 진출 2년 만에 점포를 31개까지 확대했다. 현지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당초 5년간 100개였던 출점 목표도 200개로 상향했다.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샹그릴라 호텔에서 현지 언론과 주요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진출 2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샹그릴라 호텔에서 현지 언론과 주요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진출 2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24는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2024년 한국 편의점업계 최초로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했다.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씨엠립에 이어 이달에는 바탐방에 31호점을 열며 지방 주요 도시로 출점 지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점포는 31개다. 신규 점포 20곳이 공사 중이며 계약을 마치고 공사를 준비 중인 곳도 43곳이다. 이마트24는 올해 말까지 운영 점포를 7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에서는 떡볶이·컵밥·어묵 등 K푸드를 판매하고 라면조리기를 설치하는 한편 커피와 스무디 등 즉석 음료를 강화하는 현지화 전략을 펴고 있다.

이에 올해 캄보디아 점포의 일평균 매출은 진출 초기인 2024년보다 41% 증가했고 일평균 객수도 17% 늘었다. 이달 초 문을 연 바탐방점은 개점 당일 약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캄보디아 점포의 일평균 매출과 객수는 국내 이마트24 점포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이마트24는 현지 성장세를 바탕으로 출점 목표도 높였다. 진출 당시 세웠던 ‘5년간 100개점’ 목표를 200개점으로 두 배 상향하고 프놈펜뿐 아니라 주요 지방 도시로 출점을 확대한다.

이성민 이마트24 해외사업 총괄은 “한국의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편의점과 리테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지 인재 채용과 로컬 상품 발굴·소싱 등을 통해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