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 1분기 매출 2조 6391억원…전년동기比 13.9%↑

by양희동 기자
2016.04.27 15:52:08

영업이익 291억원…전년 동기대비 45.5% 증가
8분기 연속 흑자행진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27일 공정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2조 6391억원, 영업이익 291억원, 세전이익 133억원, 신규 수주 3조 9974억원 등의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9% 늘었고 영업이익도 45.5% 증가해 8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신규 수주 198.1% 증가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매출 성장세는 분양 물량 착공에 따른 주택·건축부문이 이끌었다. 주택·건축 부문 매출은 93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2.7% 증가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1조 4217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53.9%였고 국내 매출은 46.1%였다.



신규 수주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세계 최대 규모의 차량기지인 ‘T301프로젝트’(1조 7290억원)를 비롯해 LG 디스플레이 공정(4720억원) 등 인프라·건축 부문에서 나왔다. 자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주택 부문에서도 ‘킨텍스 원시티’(4100억원), ‘은평스카이뷰자이’(2150억원) 등 자체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주 증가에 기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