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쎄 필러, 효과 자연스럽게 오래 유지돼 인기

by이순용 기자
2016.01.22 17:43:2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철은 수술 후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해 다른 계절보다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이나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도 주요 고객이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성형시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외모에 관심이 많아진 데다 최근 성형시술이 간단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은 방식들이 많이 나와서다. 소위 ‘쁘띠성형’이라 불리는 주사방식의 시술이 그것이다.

보톡스, 필러, 지방이식, 윤곽주사 등이 쁘띠성형의 대표적인 시술들이다. 이 중 필러를 이용한 시술은 주름을 개선하고 얼굴의 이마, 눈밑, 코, 볼, 턱 등에 볼륨감을 만들어 젊고 입체감 있는 얼굴을 만들어주는 시술로 가장 선호된다.

필러는 피부 구성성분과 유사하면서 인체에 무해한 제제를 볼륨이 필요한 곳에 주사로 주입한다. 시술 효과가 바로 나타나며 틍증이 적고, 시술시간이나 회복기간이 짧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은 편이어서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시술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이처럼 장점이 많은 필러 시술도 단점을 안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인체에 흡수되는 성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효과를 유지하려면 자주 시술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일반적인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의 경우 유지기간이 1년 미만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필러의 짧은 유지기간이라는 단점을 극복한 ‘엘란쎄(ELLANSE)’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엘란쎄는 의료용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PCL) 성분으로 구성돼 약 2년 이상 효과가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또 주변의 콜라겐을 자체적으로 생성하도록 도와 피부탄력과 피부 톤의 개선까지 돕는다.

서울 예너지클리닉 강지형 원장은 “엘란쎄는 자기 피부에서 탄력과 재생을 담당하는 콜라겐 타입 I과 타입 Ⅲ를 자체적으로 생성한다”며 “생성된 콜라겐으로 인해 필러로 채워진 부분이 자신의 피부 조직처럼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이 자연스러운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엘란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CE 승인을 받은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지기간 동안 체내에서 분해돼 흡수 및 배출된다. 또 S(1년), M(2년), L(3년), E(4년) 등 유지기간이 다른 4가지 종류로 구성돼 환자들이 원하는 유지 기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강지형 원장은 “필러시술은 자신의 욕구, 피부 상태, 제품의 장단점 등을 이해하고 시술 부위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엘란쎄 시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이 자연스럽고 오래 유지돼 다른 필러에 비해 시술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필러시술이 상대적으로 간편하지만 혈관과 신경이 많이 분포한 얼굴에 시술하기 때문에 분명 안전시술에 대한 노하우와 섬세한 테크닉이 필요하다”며 “저렴한 가격에만 현혹되기보다는 시술 경험이 많고 숙련도가 높은 의사에게 시술과 제품의 특징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듣고 시술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예너지의원 강지형 원장이 자연스러움이 오래 유지되는 필러 시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