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제로 실현 위한 산림부문 역할 높일 것"
by박진환 기자
2021.02.08 11:31:18
박현 신임 국립산림과학원장, 8일 취임식서 계획 밝혀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박현 신임 국립산림과학원장이 8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제23대 원장으로 취임한 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산림과학 연구 100년 역사를 토대로 혁신을 추구하고,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3가지 과제로는 △한국판 뉴딜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선도하는 산림 뉴딜 달성 △2050 탄소제로 실현을 위한 산림 부문의 역할 증진 △산림산업의 활력을 촉진하는 바이오 경제, 산림관광 등의 신산업 지원 등을 제시했다.
신임 박 원장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토양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공직에 입문해 국립산림과학원 바이오에너지연구과 과장, 연구기획과 과장 등을 거쳐 산림생명자원연구부 부장, 산림정책연구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한국산림과학회 부회장, 한국목재공학회 이사, 국회기후변화포럼 운영위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높은 전문성과 실무능력, 기획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