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5.06.25 16:23:10
PG 업계 "네이버페이와 경쟁관계 아냐"
"쇼핑몰에 주문완료페이지 안돌려줘 트래픽 가져가" 지적도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가 25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페이’ 등 경쟁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불 기능에 초점을 뒀다면, 네이버페이는 쇼핑 중심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검색과 쇼핑, 결제에 이르는 과정을 통합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결제 기능만 제공하는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와는 달리 결제 이후 배송현황, 반품, 교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적립 및 충전, 통합 포인트 관리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네이버페이는 14곳 시중 은행과의 직접 제휴를 통해 송금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본인 계좌정보 등록만으로 송금 대상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네이버 ID나 휴대폰 번호 및 주소록, 과거 송금 이력 등을 통해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에서 네이버를 방문하는 하루 평균 2400만 명의 이용자들 중 61%가 자동 로그인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1500만 명의 네이버 회원들이 다양한 가맹점에서 로그인 장벽 없이 간편결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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