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지역사회와 '제8회 성북학 학술회의' 개최
by김윤정 기자
2024.11.04 15:38:46
문화콘텐츠 생산자들과 성북 지역학·문화콘텐츠 탐구
지역학·문화콘텐츠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는 오는 8일 지역사회 기관들과 공동으로 ‘제8회 성북학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성북구청이 주관하고 성신여대 공공역사연구소와 성북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성북, 이야기를 담다: 지역학과 문화콘텐츠의 만남’을 주제로 성북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자원에 대한 논의와 지역학, 문화콘텐츠 생산자들 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1부에서는 △문화콘텐츠의 지리학적 기초 △성북의 종교유산 △성북 문학인과 지역 인문 콘텐츠 총 세 가지 섹션으로 주제 발표 및 논의 시간을 갖고, 2부에서는 ‘지역학과 지역문화콘텐츠’라는 주제로 지역학을 기반으로 한 지역 문화콘텐츠의 구체적인 사례와 연구 결과 공유 및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2부 대주제 발표에서는 △문화콘텐츠와 지역학의 관계(이규철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지역문화콘텐츠 현황과 과제(민문기 성북문화원 팀장) △낭만적 동경과 좌절의 서사-이태준론(강진호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만화가와 역사학자가 기록한 성북구의 한국전쟁(홍석률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윤이상의 삶과 음악: 지역과 글로벌 사이(이가영 성신여대 작곡과 교수) 발표와 ‘성북학과 지역문화’를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신여대 기악과 학생들의 특별공연도 마련됐다.
오경환 성신여대 공공역사연구소장은 “이번 성북학 학술회의가 성신여대 구성원을 비롯한 많은 지역 주민에게 지역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북 지역의 문화 콘텐츠가 지닌 가치와 현주소를 탐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성북학, 지역학과 문화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문화원 홈페이지나 유선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