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2.11.14 14:18:50
국민의힘 중진 ''국정조사 수용 불가'' 방침
"이견 없었다" 설명에 권은희 SNS서 반박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3선·비례)은 14일 국민의힘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국정조사 수용 불가 방침을 만장일치로 정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3선 이상 중진 의원 간담회를 진행했고 참석 의원 모두 국정조사 ‘수용 불가’ 입장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 직후 취재진과 만난 국민의힘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서병수 의원은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권은희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진 회의에서 국정조사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협의의 시간을 가지면서 정쟁화할 부분을 관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현재 국정조사 수용 불가로 중진 회의에서 만장일치였다고 보도되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수사는 작위와 미흡을 보니 현장 직원을 향하는데 이번 참사는 작위보다 부작위, 미흡보다 대비 없음에 그 원인이 있다, 그래서 국민 역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국민의 인식에 맞춰야 한다’고 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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